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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내가 만든 자막들

【BUBKA 2015년12월호】「두사람의 4년간」





NOGIGOGO!

그룹최연장인 후카가와 마이와 동학년에 복신 단골멤버가 주르륵 줄선 에토 미사。

결성4년이 지난 아이돌그룹으로, 그녀들이 더욱 앞으로 나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올가을 프론트에 선다。

언더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쾌거의 이유에 다가간다。




<시작은 언더>

──신곡『지금, 말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어』에서 프론트진입 축하드립니다! 두사람은 데뷔때는 언더였는데 최근 팬이 된 사람에겐 처음엔 선발이 아니었단걸 의외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衛藤 6장째(『걸즈룰』)까지 제가 언더였던걸 모르는 분도 꽤 있구나고 생각해서。이 여름에 세븐일레븐 라이브를 했을때『선풍기』라는 언더곡을 했는데, 악수회에서「미사미사, 누구 언더로 들어갔었어?(와타나베)미리아쨩 언더?」라고 들었던게 충격적이어서。

深川 에~엑!

衛藤 이 4년간 다양한 축적이 있어서의 지금인데 최근엔 예전 힘들었던 이야기를 너무 하는건 그다지 안 좋지 않나 싶어요。어두워져버리고 면목없다 싶어서


──하지만 그런 힘든 경험이 있기에의 지금이니까요。오늘은 억지로 그 주변에 대해서도 뒤돌아보고자 합니다

두사람 알겠습니다!


──『빙글빙글 커튼』으로 데뷔할때 처음 선발, 언더라는 묶임을 들이밀어지게 됐잖아요。그 현실을 눈앞에 뒀을때는 어떻게 생각했나요?

深川 갑자기 나눠졌다고할까。선발, 언더라는 불림으로 갑자기 변했을 때의 일을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어서, 비교적 최근 취재에도 그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흘러넘쳐버려서(웃음)

衛藤 쭉 상자속에 가둬두고 있었던거구나

深川 응。그리고 저, 과장스런 표현이지만 거기서 한번 인격이 바꼈다고 할까。처음엔 아이돌이란 좀더 자신을 어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카메라가 오면 제대로 앞에 나서서 어필해야지라고 지금보다도 생각했었어요。그치만 나눠지게 되면서「아, 나는 필요없는거구나」라는 지점까지 떨어져서……。앞에 나서자는 마음도 거기서 스윽하고 들어가버렸어요。하지만 2nd싱글에서 『늑대에게 휘파람을』이란 곡을 받은후에는, 다같이 하나가 되어 힘내서 선발에 쫓아가자고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에토상은 시라이시 마이상, 하시모토 나나미상, 마츠무라 사유리상이라는 동학년 멤버가 먼저 선발에 있게 된것으로, 그러한 부분에서의 분함도 있었을까 싶습니다만。

衛藤 그렇네요。그럼에도 제가 힘낼 수 있었던 혼자가 아니니까。물론 가족이나 팬분의 존재도 있었고, 저만이 괴로운게 아니라, 멤버 모두가 괴로운지라。센터에 있는 애도 센터밖에 모르는 고민이 있어서, 고민하는 건 모두 똑같다, 나만이 괴로운게 아냐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실로 『슬픔을 잊는 법』의 가사네요。

衛藤 정말 그렇네요。분명 마이마이가 앞에 나서려 하지않는다고 하는 자신의 방식을 찾은 것처럼, 저도 자신의 욕심보다도 그룹을 위해, 언더를 위해 힘내자는 의식으로 바꼈을때, 점점 좋은쪽으로 상장할 수 있었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르기까지, 고민하면서 더듬거리며 해나갔다고。

衛藤 저, 굉장히 지기 싫어하는 점이 플러스로 움직여줬던걸까, 이걸로 끝나는 건 절대로 싫다고 생각했어요。분한 일이 있어도 슬픈 일이 있어도, 스스로 정해서 들어온거니까라고 버텼던걸까。그것도 언더기간이 없었다면 깨닫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후카가와상은 3장째의 『달려라! Bicycle』에서 첫선발진입。그때는 어떠한 마음이었습니까?

深川 정말 기뻤어요。게다가 『늑대에게 휘파람을』에서 함께 프론트에서 춤췄던 와카츠키(유미)와 (이토)마리카와 들어갈 수 있었고。


──그리고 에토상도 7장째의 『바렛타』에서 염원하던 선발진입。하지만 다음 작품에서 다시 언더로 돌아가서, 거기서 더욱 이것저것 생각했다고 이전 인터뷰에서도 말했었죠。

衛藤 아마 그대로 쭉 선발에 있었다면, 지금같은 생각은 못했을거라 생각해。마침 언더라이브가 시작해서, 일으켜세우는 멤버로써 거기에 전력을 다해서。내 눈앞에 놓여진 일에 전력을 다해 임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깨달았어요。앞만을 본다는건 어렵잖아요。위나 아래를 너무 신경쓰서, 불안해지기도 하고。하지만 집중해서 하기 시작하고부터는 제 속에 톱니바퀴가 잘 돌기 시작했어요。역시 최초의 언더라이브가 컸었네요。




<두 사람의 노력>

──두 사람은 언더부터 시간을 들여 선발 프론트에까지 도착하게 됐습니다만, 그 이유를 어떻게 자가분석하고 있나요?

深川 역시 미사미사가 직접 말했던 지기 싫어하는 부분이란건, 이 세계에선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미사미사는 포지티브하게 극복하자란 마음이라던지, 하나 하나의 일을 소중히 해가자는 마음이라던지, 그리고 악수회에서 팬여러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한다거나, 그러한 일을 꾸준히 해나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衛藤 꾸준히라고 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제가 마이마이가 굉장하다 생각하는 점은, 블로그나 모바메를 통해 팬분과의 거리감을 무척 소중히 하고 있는 것。게다가 써야해라는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쓰고 싶으니까 쓴단 말이죠。카메라가 돌고있는 앞만이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하고 있는가 하는 축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1개월 하는 건 간단할지 모르지만, 그걸 4년 이어온다는 건 정말 힘드니까요。그걸 계속해 올 수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가 있는것으로, 그건 단순한듯 하면서 무척 어려운 일이란 말이죠。그리고, 마이마이는 성모라고 불리고 있는 것도 있어서, 감싸주는 다정함에 도움받는 멤버가 많고, 인간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절대요소에요。

深川 고마워! 기뻐……。


──각각의 됨됨이가 있었기에 라는거군요。그런 두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상담하는 일은 있나요?

衛藤 노기자카46에 들어와 다양한 경험을 해오면서, 스스로 소화하는 정신력이 어느정도 길러져왔다고 생각해요。고민이 생기더라도, 아마 저도 마이마이도 해결방식이 다르고, 다른 멤버도 다르다고 생각해。하지만 이전엔, 예를들어 (마츠이)레나상이 겸임으로 온다던지 이코마(리나)쨩이 AKB48상으로 간다던지, 그러한 일을 받아들일만큼의 도량이 없어서。그 시절은 이것저것 얘기했었던가。

深川 그랬지。

衛藤 하지만 최근엔 개인으로 제각각 고민이 달라서, 멤버에게 말하면 폐가 되려나 생각해버려。그걸 다른 멤버에게 부담지게 하는 게 괴롭다고 할까。

深川 그런건 있어요。이코마쨩과 레나상의 겸임때도 다들 울어서。하지만 이코마쨩이 AKB48상에서 배운게 노기자카46 라이브에 반영되거나, 레나상의 뒷모습을 보고 프로란 이런거란걸 배우거나, 무척 얻은 게 있었어요。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걸 전부거부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여보는 것도 중요한 거구나라고。

衛藤 엄청 알겠어。저는 그 생각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던지라。


──후카가와상은 용서하는 정신으로, 곧바로 받아들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深川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요。

衛藤 마이마이는 그저 다정하기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건 멤버가 아니면 모르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마이마이가 성모란 단어만으로 설명지어져버리는 건 개인적으로 슬퍼서。마이마이도 인간이고, 화낼때는 화내니까요。그 부분이 쭉 걱정됐었어요。

深川 기뻐……。


──죄송합니다, 앞서 한 말은 취소하겠습니다(웃음)。




<센터론>

──그런데 후카가와상에게도, 에토상처럼 지기 싫어하는 부분은 있나요?

深川 그럼요!

衛藤 마이마이는 남과 비교한다고 하기보다, 스스로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할까。그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마주하고 싸운다 같은。


──그러한 사람들이니까 프론트에 갈 수 있었다는 것도 있겠지요。

深川 아뇨아뇨,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팬 여러분에겐, 선발에서 열이 뒤로 밀리는건 앞의 아이보다도 노력하지 않아서다라고 생각하게 하고싶지는 않네요。다들 노력은 하고있고。특히 노기자카46의 경우는 밀리는 건 나쁜 일이 아니어서。

衛藤 야구나 사커의 포지션이라 생각하면 무척 알기 쉬운데요。


──시합때마다 전략이 있다는 것이니까요。노기자카46의 경우는 싱글때마다 다른 전략이 있다고。

衛藤 맞아요! 전략이에요衛藤이번 곡은 이걸로 갈거에요라고 하는 것으로, 거기에 반드시 의미가 있을터이고。그렇기에 뒤로 밀렸으니까라고 해서 「이제 틀렸구나」같은 게 아니에요。


──팬여러분은 그 포지션을 신경쓰니까, 오히려 어렵지요。

衛藤 「프론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힘내자」고 들으면 「그건 달라……」라고 생각하게 돼요。악수회에서도 「다음은 센터 노리자!」라고 들어서。

深川 저도 「남은 자리는 앞으로 하나구나」라던지 엄청 들었어요。그 마음도 알고 있어요。팬여러분 중에는 점점 더 포지션이 올라가는 멤버를 상상하고 있을 것이고。아이돌의 지금의 짜임새적으로 센터라는 하는 것이 가장 정점이라고 할까, 그러한 이미지가 붙어있으니까요。

衛藤 PV에도 그 아이가 주역이 되고 말이죠。물론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다양한 것이 인정받아서, 그 결과 제가 센터가 됐습니다라던지, 마이마이를 센터로 가죠라던지, 그걸 목표로 한다기보다도 과정을 통해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노력한 결과가 평가받아서。

衛藤 맞아요。저희들이 이번 위치도 그렇잖아요。그 부분은 알아줬음 좋겠지?

深川 응。그 부분은 악수회의 짧은 시간으론 좀처럼 전하기 힘드니까, 여기서 착실히 알아줬음합니다。

衛藤 그치만 여러분의 마음도 제대로 알고 있어요라는 것도, 동시에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입니다。그러보니 이전 『노기자카 공사중』에서 「센터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란 질문에 대해, 후카가와상은 소극적이었죠。

深川 제 안에서는 포지티브에요。그치만, 저는 가장자리라던지에 있는편이 좋지 않을까라고 자가분석하고 있어요。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장소가 거기라고。

深川 네。

衛藤 그러한 기본 위치는 있지。


──장래「후카가와 중심으로 포지션을 짜보자」라고 하는 날이 올 경우는 맡을건가요?

深川 500억 걸음정도 양보해서……뽑혔다고 한다면, 그건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꽤나 양보하시네요(웃음)。에토상은 어떤가요?

衛藤 저에겐 제 나름의 아이돌론 같은게 있어서。역시 노래하거나 춤추거나 하는게 아이돌의 본직이잖아요。그래서, 팬여러분에게 제일 보여질 수 있는 정중앙이란 위치를 노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아이돌을 하고 있어。팬여러분은 오시멘을 가장 보고싶은거니까, 그 기대에 응하고 싶다는 의미로는 센터를 한다고 하는건 유효하지만, 좀 전에 말한 야구나 사커의 포지션처럼 주어진 포지션도 노기자카46에선 중요한 것이어서。그러니 노력한 결과로써 센터가 될 날이 올때까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각오를 정해두고 싶습니다。




<여기가 스타트>

──실은 두사람에게는 올해 3월호(1월말발매)에서 취재했었는데, 기억하고 있나요?

衛藤 기억하고 있어요。

深川 이코마쨩과 셋이서 얘기했던 때말이죠。


──맞습니다。그때 2015년 목표를 물어봐서。에토상은「작년까지는 주변 공기에 휩쓸리기 쉬웠다。올해는『못해』라는 말은 입으로 꺼내지 않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하셨는데, 이 10개월을 뒤돌아봐서 어떠신가요?

衛藤 100%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가능한한 의식은 하며 왔으려나。예를들어 저랑 카즈밍(타카야마 카즈미)이랑 사유링(마츠무라)은 무대『죠시라쿠』와 드라마『하츠모리 베머즈』의 촬영이 겹쳐서。거기에 싱글 제작이나 투어 리허설도 들어왔어서, 체력도 그렇지만 대사를 외우는 것도 걱정이라。하지만「하겠습니다!」라고 말할수밖에 없죠。그렇게 뭐든지 받아들여 챌린지하려고 생각해 노력해왔습니다。


──후카가와상은「후카가와인만큼, 깊이있는 인간을 목표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셨는데。

深川 떠올랐을 때는「좋아!」라 생각했는데, 지금 되물으니 살짝 부끄러워(웃음)。인간이란 다양한 걸 경험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해를 거듭하는 것으로 나오는 깊은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올해는『늑대에게 휘파람을』이래로 프론트에 서게 된 것이 무척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하고, 분명 이 앞의 인생에 있어 깊이를 줄거라 생각합니다。

衛藤 저희들은 언더에서 시작해, 선발에 들고, 십복신이 되고, 프론트에 섰다라고 경험해왔으니까,그만큼의 깊이는 무조건 남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그치만 이제부터가 스타트지。

深川 응, 케야키자카46도 생겼고 말야。

衛藤 이전의 나였다면「케야키자카46에게 지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서로 기세가 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그게 또 노기자카46의 깊이가 될지도 모르고, 그녀들에게 있어서 뒷모습으로 말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네요。

深川 레나상처럼 말이지。


──그게 실로 사람으로써의 깊이인거겠죠。두사람이 그러한 깊이를 낼수 있도록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